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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5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37에서 .332(196타수 65안타)로 떨어졌다.
결국 이날 요코하마 DeNA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호크스·.335)에게 퍼시픽리그 타율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날 이대호는 주니치 외국인 우완 다니엘 카브레라와 첫 타석에서 만났다. 1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대호는 4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해 볼카운트 2-2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5회초 2사 1, 2루에서 무토 유타와 상대한 이대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의 네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빠른 공을 바라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접전 끝에 9회말 2아웃에서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3-4로 패배,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25승 1무 26패.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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