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그린메스' 합류…주원·문채원과 호흡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 합류한다.

곽도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7일 곽도원이 극 중 배경이되는 성원대학병원의 부원장 강현태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지난해 8월 종영한 SBS 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 출연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곽도원이 맡은 강현태 역은 의사 출신이 아닌 전문 금융인 출신의 부원장으로 젠틀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전형적인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다. 극 중 곽도원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병원 재정을 정상화 시키는 임무를 맡아, 자신의 소임을 다 하는 엘리트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린메스(가제)'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소아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오작교 형제들'의 기민수 PD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배우 주원, 주상욱, 문채원 등이 캐스팅 됐다.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된다.

['그린메스'에 출연을 확정한 곽도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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