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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롭(49) 감독이 구단주와의 불화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라우드롭 감독이 휴 젠킨슨 구단주와 선수 영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스완지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라우드롭 감독은 지난 시즌 스페인서 미추, 파블로, 데 구즈만 등을 영입하며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스완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새 시즌을 앞둔 라우드럽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라우드롭은 아스파스(셀타비고), 아우바메양(생테티엔) 등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젠킨슨 구단주는 켄와인 존스(스토크시티), 엠네스(미들즈브러) 등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라우드롭 감독과 충돌하고 있는 이유다.
스완지는 라우드롭 감독과 201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러나 라우드롭 감독과 구단주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스완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라우드롭.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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