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덕수고, 경기고, 마산고, 동성고가 황금사자기 4강에 진출, 우승을 놓고 다툰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협회,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진출한 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지난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8강전에서 경기고는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효천고를 5-1로 물리쳤다. 이어진 경기에선 덕수고가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전년도 우승팀인 북일고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전에선 마산고가 에이스 궁정홍의 완봉투를 앞세워 인천고를 6-0으로 물리쳤다. 궁정홍은 9이닝 동안 삼진은 1개만 기록했지만 안타를 3개만 허용하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완봉승을 거뒀다. 타선도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6득점, 궁정홍의 호투에 화답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동성고가 역전과 동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 끝에 경북고를 6-5로 이기고 마지막으로 4강 티켓을 확보했다.
4강전 첫 테이프는 덕수고와 경기고가 끊는다. 양팀은 8일 10시 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결승전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마산고와 동성고는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4강전(마산고-동성고)과 결승전은 종합 편성 채널인 '채널A'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고교야구 경기 장면. 사진 = 대한야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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