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박주호(바젤)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박주호는 7일 오후 파주NFC에서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5일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원정 6차전서 1-1로 비긴 가운데 3승2무1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A조 1위에 올라있다.
박주호는 대표팀 수비진 조직력에 대해 "선수들의 개인적인 성향도 다르고 소속팀에서처럼 계속 경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곽)태휘형이 수비수들간 이야기를 많이하고 도와줘야 조직적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밖에서 보듯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부담감을 가지면 경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집중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바논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실망하는 분위기도 있다. 우리는 1승이 필요하고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하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에 대해 잘알고 있는 것에 대해선 "경기에 출전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우리를 알고 있듯이 우리도 우즈베키스탄을 잘알고 있다. 제파로프는 한국에서 뛰어 우리 선수들도 잘알고 있다. 단점보단 장점이 많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서 3경기 연속 세트피스 상황서 실점을 했다. 이에 대해 박주호는 "연습때도 세트피스를 훈련하고 집중하고 있다"며 "세트피스는 변수가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팀들도 겪고 있는 문제다. 실수가 없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 키커들의 킥이 좋기 때문에서 수비수들이 집중을 많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호(왼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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