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출발부터 좋았다. 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은 본인이 해결했다. 최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5구째 131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7일 한화전 이후 2경기만의 홈런. 한화전에서만 5번째 대포다.
이 홈런으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 부문 2위 이성열(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2개 차로 벌렸다.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한화에 3-0으로 앞서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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