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자신의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700회 특집으로 '개콘'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개그맨들이 출연해 인기 코너를 재연했다.
이날 김기수는 코너 '개콘스타 KBS'에 깜짝 등장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타난 김기수는 "여기 9시 뉴스 아니지? '연예가중계' 아니지?"라며 오랜만에 지상파 복귀를 알렸다.
그는 "정말 반갑다. 나 댄서 킴이야"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기수는 무대 위 아름다운 몸매의 여자를 보며 "춤으로 여자 꼬시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한 뒤 "아직도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데 나 여자 되게 좋아해요"라고 자신의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수가 말한 아름다운 여성은 바로 오나미. 김기수는 오나미와 춤을 췄지만 "진짜 못생겼다. 춤 출 맛이 안난다"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기수는 음주 상태에서 남자 작곡가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 2010년 4월부터 15개월간의 법정 공방을 펼쳤고, 지난 1월 3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자신의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한 김기수.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