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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최종 라인업을 확정하고 21일 출국 일정을 밝힌 가운데 9번째 행선지 카리브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 이지원 PD는 10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병만, 노우진, 류담 등 원년멤버를 비롯해 김성수, 오종혁, 인피니트 성열, 조여정이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새 멤버로 영입된 김성수는 그간 보여줬던 강인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섬세한 모습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정글의 꽃' 병만족의 홍일점으로 선정된 조여정은 제작진 미팅 때부터 건강미와 솔직함이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여전사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해병대 전역 일자까지 미룬 열정의 오종혁과, 병만족의 새로운 막내가 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열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첫 생존을 시작해 어느덧 9번째 생존을 맞이하는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생존지는 중앙 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벨리즈이다.
이름도 낯선 나라 벨리즈는 독립한지 채 32년밖에 되지 않은 소국으로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면적보다도 작은 나라이다. 하지만 국토의 70%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전세계 다이버들의 꿈이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그레이트 블루홀'과 총면적 107㎢에 이르는 북반구 최대의 대보초 지대 등 웅장한 카리브해의 장관을 품고 있어 지구의 희망으로 불릴 만큼 가치가 매우 높은 나라다.
아프리카 대륙부터 남태평양, 시베리아, 아마존, 히말라야 등 굵직한 생존지를 거쳐 미지의 땅 중앙 아메리카에 입성하는 병만족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번에 공개된 생존주제는 그동안의 먹고 사는 생존과 원주민과의 공존 코드를 넘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기가 될 예정이다.
생존은 바다를 누비며 펼쳐질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과 마야정글에서의 '정글의 법칙 in 벨리즈' 두 부분으로 나뉘어 시도된다. 60종류가 넘는 뱀부터 재규어, 퓨마 등 맹수들과 매너티, 고래상어 등 희귀한 바다생물들까지 많은 생물군과의 조우가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원년 연출진인 이지원 PD 사단이 다시 뭉쳐 병만족장과 함께 스카이 다이빙부터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맨몸 잠수법인 프리 다이빙까지 치열한 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글의 법칙' 카리브해 편에 출연하는 김병만-노우진-류담-조여정-인피니트 성열-오종혁-김성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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