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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7인조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3년 만에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 호야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에서 열린 2013 인피니트 첫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3년 만에 월드투어를 하게 된 감회를 묻자, "2010년 6월 9일 데뷔해 어제 3년이 됐다. 데뷔 3년 만에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지금 이 순간도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월드투어의 타이틀을 '원 그레이트 스텝'이라 지은 것에 대해 성열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걸음을 뗐을 때 '원 스몰 스텝(One small step)'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 표현이 맘에 들더라. 여기에 '스몰'을 '그레이트'라는 단어로 바꿔 더 업그레이드된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별로 투어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우현은 "세계에 있는 팬들을 처음 찾아뵙게 되는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고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열은 "월드투어는 데뷔 때부터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고, 동우 역시 "시차가 많이 차이나는 나라를 많이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최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종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엘은 "인피니트 7명의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주겠다", 호야는 "각 나라마다 문화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리더 성규는 "한국의 문화와 K팝을 열심히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싱가포르, 필리핀, 영국, 미국 등에 거주 중인 전 세계 팬들에게도 생중계됐으며, 인피니트와 실시간 화상 채팅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오는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일본 전역과 중국의 주요도시 및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북미와 남미, 유럽을 잇는 월드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인피니트 성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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