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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함부르크(독일)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로시츠키(체코)의 함부르크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각) '함부르크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로시츠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3-14시즌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다양한 빅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최근 독일 언론들은 손흥민의 레버쿠젠(독일)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로시츠키가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수 있다"며 "함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7위를 기록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됐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팀 잔류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며 손흥민 이적으로 인해 발생한 공백을 로시츠키로 메울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시츠키는 지난 2006-07시즌부터 아스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최근 몇년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스날은 400만파운드(약 70억원)의 이적료로도 로시츠키를 이적시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함부르크는 비교적 낮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로시츠키의 나이와 그 동안의 부상 경력으로 인해 그의 영입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츠키가 함부르크에 입단할 경우 도르트문트서 활약했던 지난 2005-0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하게 된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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