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에 패한 우즈베키스탄의 카시모프 감독이 한국이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두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즈베키스탄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0-1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패배로 인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확정이 불발됐다.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서 잃은 것은 없다. 우즈베키스탄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강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이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선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카타르와의 최종전서 잘하겠다"며 한국이 이란을 꺾어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여주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전 실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축구는 개인경기가 아니고 팀경기다. 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 오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패배의 원인을 1-2명의 선수에게 돌리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카시모프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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