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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가 방송인 박은지와의 악연에 분통을 터트렸다.
성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이하 '지니어스') 8회차 녹화에서 초반부터 "오늘은 박은지 누나랑만 안 마주치게 해 달라"며 비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와 박은지의 악연은 지난 5회차 방송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출연자마다 주어진 각기 다른 정보를 취합해 정답을 찾는 '사기 경마' 게임에서 성규는 게임 내내 정보를 끌어 모으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결국 박은지의 거짓 정보에 속아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또 지난 7회 방송분 '오픈 패스' 게임에서는 성규의 전략을 박은지가 알아채며 애써 짠 전략을 전 멤버와 공유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당시 성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은지 누나의 별자리가 양자리인가? 난 양자리랑 안 맞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8회차에서도 이어졌다. 결국 추첨을 통해 성규는 박은지와 같은 편이 됐고, 성규는 "박은지 누나랑 정말 안 맞는 것 같다. 아마 궁합을 본다면 원수지간이 나올 것 같다"고 반응해 또 한 번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지니어스' 정종연 피디는 "13명의 출연자로 시작한 프로그램의 생존자가 8주를 지나면서 이제 6명만 남은 상황이다. 그 동안 생긴 서로 얽히고설킨 출연자들의 관계가 프로그램의 재미요소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다만 게임 중에는 본인의 상황에 깊이 몰입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출연자들끼리 자주 연락하는 등 사이가 좋으니 오해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명의 탈락자가 공개될 '지니어스'는 14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왼쪽)와 방송인 박은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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