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결혼을 앞둔 안선영이 홀로 계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30년째 틈만 나면 주물러 달라는 할아버지를 남편으로 둔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노부부는 비록 고민을 토로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긴 했지만 금슬 좋은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안선영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MC 정찬우는 "안선영씨 왜 이렇게 우냐"며 "이제 곧 결혼할 사람인데"라고 말을 건넸다.
안선영은 "시집갈 날을 잡아 놓고 나니까 어머니에게 못한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이렇게 편찮으시고 나이 먹고 귀가 안 들리고 주무르고 싸우고 하셔도 같이 있으니까 너무 예쁜데 난 어머니가 혼자 계시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지난달 안선영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6년 전 알게 된 3세 연하의 예비신랑과 2년여의 장거리 연애 끝에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홀로 계실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인 안선영.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