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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설적 글래머 여배우인 에바 가드너의 충격적인 과거 애정편력이 담긴 자서전가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해외 연예뉴스사이트 레이더온라인은 왕년의 대배우 미키 루니와 프랭크 시내트라 등과의 생생한 연애 결혼생활이 포함된 이 책(Ava Gardner : The Secret Conversations)은 가드너 생전에 낼 예정이었으나 보류됐다가 임종자리에서 그녀의 얘기를 전해들은 대필작가 피터 에반스에 의해 오는 7월 3일 출간될 예정이다.
매체는 에바 가드너가 알콜중독으로 무일푼일때인 지난 1988년경 돈이 필요해 임종직전 자신의 결혼생활과 연애 편력을 고백한 책을 낼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을 곧 취소했고 에바 가드너는 지난 1990년 세상을 떠났다. 이를 피터 에반스가 당시 임종자리에서 녹음한 테이프를 23년만에 꺼내 지난해 자서전을 쓰기 시작한 것.
1922년생인 에바 가드너는 당대의 최고 글래머 스타로 클라크 게이블과 출연한 '모감보(Mogambo)', 그레고리 펙과의 '킬리만자로의 눈(The Snows of Kilimanjaro)', 버트 랭카스터와의 '킬러스(The Killers)' 등의 영화에서 볼륨감 넘치는 육체파 매력을 보여주며 당시 세계 남성팬들의 큰 인기를 모았었다.
책에서 그녀는 첫 남편인 배우 미키 루니에 대해 소상히 밝힌다. 두사람의 결혼은 당시 최고 글래머 여배우가 최고 단신 160cm의 코미디배우 미키 루니와의 결합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에바 가드너는 그의 별명이 '미키 하드-온(Hard-On, 발기)'이었다고 폭로하며, "나를 볼때마디 미키는 '너만 보면 하고싶다'고 계속 말해왔다"고 한다. 작가 에반스에 따르면 "당시 가드너는 18세 처녀였는데, 그녀는 '자신을 계속 쥐어짜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 하지만 미키 루니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돼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글래머 미녀'를 놔두고 병원서 맹장수술을 받고있는 사이 딴여자와 놀아났다는 것.
그녀는 영화제작자이자 항공업계 거물이었던 하워드 휴즈와도 염문을 뿌렸는데, "매우 거슬리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털어놨다.
에바 가드너는 당시 밴드 리더였던 아티 쇼와 두번째 결혼했지만 '불리(Bully)라고 부를 정도로 자신을 괴롭혀 곧 이혼했다. 직후 그녀는 가수 겸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와 배우 로버트 미첨과 동시에 연애를 했다. 그때 두사람 다 유부남이었고, 가드너는 미첨에 더 빠졌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드너는 미첨을 볼때마다 바른생활 사나이처럼 굴었고, "연애경쟁을 하려면 한사람은 죽어야겠구먼"이라면서 시나트라와 경쟁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한다. 로버트 미첨은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에서 마릴린 먼로와 공연한 당대 터프가이 스타였다.
결국 시나트라는 자신의 아내를 버리고, 1957년 최고 섹시스타 에바 가드너와 할리우드 사상 가장 떠들썩한' 결혼식을 올렸다. 우여곡절의 결혼생활 끝에 둘은 이혼했지만, 시나트라는 나중 가드너가 병에 걸려 곤경에 처했을때 돈을 대주었다고도 한다.
이밖에 수많은 남성편력 가운데, 조지 C. 스코트와의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조지 C. 스콧은 1970년 영화 '패튼대전차군다(Patton)'에서의 열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지명됐지만 수상을 거부한 사건으로 유명한 성격파 배우. 에바 가드너는 그와 영화 천지창조(The Bible in The Beginning)'에서 공연했는데, 여기서 만나 연애했지만 자주 폭행을 가해 입원까지 했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가드너의 자서전은 오는 7월 3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지만, 일부가 이미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모감보'에서의 에바 가드너-클라크 게이블(위사진 왼쪽), '쇼보트'에서의 캐스린 그레이슨-하워드 킬-에바 가드너(위사진 오른쪽). 아래 사진은 1952년 LA 앰버서더 호텔서 열린 시내트라 영화제작 파티에서 가드너-시내트라 부부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미식축구 선수인 오토 그레이엄과 담소하는 모습.(위사진, '모감보' '쇼보트' 포스터, 아래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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