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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영남이 3년 전부터 술을 끊고 콜라를 마시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조영남은 18일 보도전문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 인'에 출연해 화가로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조영남은 "제 친구들 대부분이 '알중'(알콜중독)이다. 내 친구 이두식이 (알콜중독으로) 죽었다. 그 다음의 리스트가 쭉 있다. 그 다음이 전유성 그 다음이 김민기, 이장희다. 이 사람들이 알콜 중독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이제 콜라를 마신다. 일명 '콜중'이다. 때문에 친구들 세 명 중에서는 리스트에서 약간 밑에 있다. 담배는 애당초 안 폈고, 술은 이제까지 정말 폭주했다. 전유성, 이장희 못지 않게 먹었는데 3년 전부터 술이 안 들어갔다. 맛이 없었다. 그래서 콜라만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조영남은 '콜라'와 '화투'를 소재로 만든 자신의 그림을 소개하며 "음악과 미술, 글은 다 한 통 속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3년 전부터 술을 끊고 콜라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가수 조영남. 사진 = YTN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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