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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거듭된 불운에 지친 것일까.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주 텍사스에 자리한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5실점 4자책점을 남겼다.
이날 다르빗슈는 탈삼진 10개를 수확하며 '닥터K'다운 면모를 뽐냈지만 홈런 2방을 맞고 보크를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르빗슈의 2피홈런 경기는 올 시즌 4번째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모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다르빗슈는 2사 후 조쉬 레딕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 득점권 위기를 맞은 뒤 에릭 소가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번째 실점을 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존 제이소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다르빗슈는 3회말 A.J. 피어진스키의 중전 적시타로 텍사스가 2점을 따라 붙었지만 4회초 2실점하면서 개인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4회초 조쉬 도날드슨에게 좌전 안타, 세스 스미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다르빗슈는 조쉬 레딕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루주자 도날드슨이 득점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고 소가드의 타구를 1루수 랜스 버크만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으로 스미스가 득점했다.
다르빗슈는 제이소 타석 때 투구 동작을 취하며 투구를 하지 않아 주심으로부터 보크를 선언받기도 했다. 그러나 제이소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은 다르빗슈였다.
6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다르빗슈는 7회초 로비 로스와 교체됐으며 텍사스가 2-5로 뒤진 상태에서 물러나 패전을 떠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6-2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7승을 달성한 후 6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다.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진 다르빗슈는 스트라이크 70개를 꽂았고 시즌 6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치렀지만 그에게 남은 건 3번째 패배였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게 됐다.
[다르빗슈 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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