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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구멍병사 샘 해밍턴이 특례병 출신 양상국을 폭풍 지적했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어럽쇼!' 녹화에서 실제 현역 못지않은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MC 정형돈, 샘 해밍턴, 양상국, 김원효, 박성광, 변기수 전원은 군인으로 변신해 군대에서 일어나는 '멘붕'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때 게임에 앞서 양상국은 군 복무 대신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한 특례병 출신임을 깜짝 고백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고개를 저으며 "훈련을 겨우 한 달 받은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폭풍 지적에 나섰다. 현역 군인 못지않은 훈련을 받고 있는 자신과 특례병 출신은 차원이 다름을 내비친 것.
이어 샘 해밍턴은 양상국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다 뒷짐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손은 공손히 앞으로 해야 한다. 군대에서 그렇게 하면 싸가지 없단 소리 듣는다"며 지적을 이어갔다.
또 샘 해밍턴은 군대 용어가 나올 때마다 이해하지 못하는 특례병 출신 양상국과 공익근무요원 출신 김원효에게 일일이 가르치는 등 외국인이 한국 군대 문화를 한국 남자에게 알려주는 신기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정형돈은 "어떻게 샘만도 못하냐?"며 창피해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출연하는 '어럽쇼!'는 1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양상국에게 군대 생활에 대해 지적하고 설명한 샘 해밍턴. 사진 = QTV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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