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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좌타자를 막지 못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요인이 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6으로 패하며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오히려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전까지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26, 피OPS .599를 기록한 반면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88, 피OPS.720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브렛 가드너, 로빈슨 카노, 스즈키 이치로, 라일 오버베이 등 4명의 좌타자와 상대했다. 결국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며 전체적인 결과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토마스 닐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스즈키 이치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2루수 스킵 슈마커의 수비가 아쉽기는 했지만 코스가 안타성으로 형성되며 내야안타가 됐다. 결국 1사 2, 3루에서 라일 오버베이에게 실투를 하며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결국 2실점.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은 5회 1사 만루에서 4번 버논 웰스와 5번 닐을 돌려 세우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세 번째 실점 역시 좌타자로부터 나왔다. 류현진은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치로에게 몸쪽 속구를 던지다가 우월 홈런을 맞았다. 공교롭게도 이치로는 시즌 타율 .265에 비해 훨씬 높은 .358의 좌투수 상대 타율을 기록 중이었다. 결국 이날도 홈런과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류현진을 괴롭혔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5개 안타를 내줬다. 그 중 4개를 좌타자에게 허용한 것이었다. 여기에 2개의 실책 또한 좌타자인 로빈슨 카노 타석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투구수도 늘어났다. 이래저래 좌타자 때문에 아쉬움을 남긴 류현진이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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