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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구로다가 등판을 자청한 이유를 피칭으로 증명했다.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2실점했다. 많은 피안타에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구로다는 무리 없는 피칭으로 실점 없이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구로다는 3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비교적 깔끔히 막았다. 1회초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리한 주루를 감행한 푸이그가 2루에서 아웃됐고 구로다는 흔들림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에는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해 구로다는 3회까지 실점 없는 투구를 펼쳤다.
구로다는 최대 위기였던 4회에도 침착한 수비로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쌓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구로다는 4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와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에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투수 방면 직선타를 그대로 잡았고, 3루에 공을 뿌려 미처 귀루하지 못한 곤잘레스까지 아웃시켰다. 후안 유리베를 유격수 땅볼 유도한 구로다는 4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5회초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요건을 달성한 구로다는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에 다저스 1~3번인 닉 푼토, 푸이그, 곤잘레스를 다시 삼자범퇴 처리한 구로다의 무실점 행진은 7회에 끝났다.
구로다는 7회초 라미레즈와 이디어를 각각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유리베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구로다는 스킵 슈마커를 안타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결국 A.J. 엘리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대타 제리 헤어스턴의 좌전 적시타에 2점을 내준 구로다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키스는 구로다를 대신해 션 켈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켈리가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저지해 구로다의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고,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2-3으로 다저스가 양키스에 뒤져 있다.
[구로다 히로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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