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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정준이 고산병으로 ‘정글의 법칙’ 중도 하차 위기에 놓였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박정철, 정준, 오지은, 김혜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은 히말라야 폭순도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은 중간 베이스캠프에서의 저녁식사를 거부하고 부족원들 몰래 자리에 누웠다. 최고의 식탐을 자랑하던 먹방 에이스 정준이었기에 병만족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하지만 걱정은 현실이 됐다. 목적지인 폭순도에 도착한 정준은 고산병 증상을 호소하며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호흡곤란과 오심, 구토 증상을 호소하던 정준은 응급치료로 주사 처방을 받았고, 몸을 추스른 후 병만족에게 돌아왔다.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든 정준은 집수리를 하는 병만족 곁에서 안절부절 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불안정한 모습 보였지만 이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정준의 상태는 또다시 악화됐다.
이에 깜짝 놀란 제작진 산소통 들고 막사로 달려왔고, 정준은 밀려오는 속상함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작금의 상황이 당황스럽고 속상했기 때문.
다행히도 정준의 상황은 최악이 아니었지만 팀닥터는 주사도 맞고 약도 먹은 상황에서도 고산병 증세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궁극적인 치료는 내려가는 것뿐이라고 말했고, 정준은 중도하차 위기에 놓였다.
고산병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가 적어지면서 저산소증이 생기고 두통, 구토, 수면장애, 식욕부진의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증상으로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배우 정준.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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