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오지은·정준, 고산병에 예민 폭발 “진짜 말 안 들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병만족이 고산병으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였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박정철, 정준, 오지은, 김혜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은 히말라야 폭순도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폭순도 마을의 초입이자 가장 가파른 40도 급경사 코스를 포함한 마의 3구간을 앞두고 더욱 빠른 도착을 위해 가파른 길 택했다.

이에 오지은 또한 자신으로 인해 지체되는 시간을 막기 위해 똑같이 지름길을 선택했지만, 김병만은 위험하다며 오지은을 만류했다.

하지만 오지은은 부족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파른 길을 오르기 시작했고, 정준은 “진짜 말 안 들어”라며 오지은을 나무랐다. 이에 오지은은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조용히 해”라고 버럭 짜증을 냈다.

김병만은 상황 대처를 위해 오지은이 무사히 올라올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넸고, 정준은 뒤에서 오지은을 받쳐줬다.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고 숨이 가빠지는 고산지대인 히말라야. 오지은은 “다 예민한 상태이다 보니까 그 기운을 같이 다 느끼고 그게 감성으로 다 표현이 됐던 것 같다”고 당시 속마음을 털어놨다.

[배우 오지은-정준.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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