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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손진영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실체를 폭로했다.
샘 해밍턴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남자가 비겁한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진은 샘 해밍턴과 함께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손진영에게 샘 해밍턴의 비겁했던 순간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진영은 샘 해밍턴에 대해 "카메라 앞에서만 착한 호주 형이다.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는 뒷통수도 때리고 한국 욕도 할 줄 안다. 야한 이야기도 굉장히 잘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카메라가 돌면 그렇게 순진한 사람이 없다. 호주에서 온 말이 어눌한 순박한 형처럼 연기를 한다"고 덧붙여 샘 해밍턴을 당황하게 했다.
샘 해밍턴은 "굉장히 억울하다. 손진영은 좋아하는 동생이고 욕은 사랑의 표현이다. 손진영이 군대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오히려 류수영이 진영이를 많이 때린다"며 류수영을 걸고 넘어졌다.
그는 또 "야한 이야기는 생활관에서 같이 자니까 자기 전에 한 것 뿐이다. 야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제안했을 뿐이고 나는 야한 이야기를 알지도 못한다. 내가 야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사람처럼 보이냐"며 순진한 척 눈을 깜빡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진영의 폭로에 대해 해명한 샘 해밍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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