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탈출' 염경엽 감독 "오랜 시간 승리 못해 팬들께 죄송했다"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이 마침내 8연패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NC 투수 에릭 해커의 폭투 때 3루주자 박병호가 득점, 2-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이날 삼성에 패한 LG를 제치고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팬들께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그는 "김영민이 좋은 투구를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박병호가 오랜만에 홈런을 쳤는데 팀의 간판이자 4번타자로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NC 다이노스의 경기 1:1 동점이던 9회말 2사 2,3루에서 NC 에릭의 폭투로 2:1 승리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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