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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여자친구의 식탐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먹지도 않으면서 식탐을 부리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이동훈 씨가 등장했다.
이씨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는 엄청난 식탐을 지녔지만, 입이 엄청나게 짧은 '이기적인 식탐'의 소유자다.
식탐은 뛰어나지만 짧은 입 탓에 키는 163cm, 몸무게는 44kg으로 마른 체형이다. 이씨의 여자친구 식탐은 30분마다 끊임없이 음식을 먹지만, 한입씩만 먹고 남긴다는 것이 문제다.
이씨는 "대학생이지만 식비만 120만원이 나온다. (여자친구가 남긴 음식이) 아까워 남은 음식을 먹다보니 4개월 만에 15kg이나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이씨의 여자친구는 "식탐이 좀 많은 것 같다.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야 한다"며 "먹고 싶은 것이 있어서 자다가 일어나서 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가 살이 찐 것에 대해서는 "자기가 먹고 싶어서 먹은 것이 아니냐"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씨의 진지한 모습에 "고민인줄 몰랐다. 이번 기회에 고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은 총 117표를 얻었지만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식탐 여친이 고민인 이동훈 씨.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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