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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엄태웅와 김옥빈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엄태웅과 김옥빈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비운의 연인 연충과 무영 역을 맡았다.
이들은 원수지간인 연개소문(최민수)과 영류왕(김영철)을 각각 아버지로 둔 어긋난 운명의 남녀지만, 서로에게 빠져들게 될 운명을 지녔다.
비극적 사랑을 펼칠 비운의 주인공이지만 현장에서만큼은 깨알 웃음을 터트리는 유쾌한 파트너다.
웃긴 듯 안 웃긴 듯 이른바 너무 미미해서 눈치 채기 힘든 '나노' 단위의 개그를 시종일관 터트리는 엄태웅. KBS 2TV '1박2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나노개그의 달인 엄태웅의 유머가 웃음 많은 김옥빈을 자극하면서 지칠 만하면 분위기가 전환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우산을 쓰고 쉬고 있는 김옥빈에게 엄태웅이 위층 난간에서 물을 뿌리는 짓궂은 장난을 치면서 폭소를 터트리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종종 포착되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시너지를 내며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엄태웅 김옥빈 커플. 지칠 만도 한 현장을 서로 북돋아가며 즐겁게 촬영하려는 의지에 있다.
엄태웅은 "김옥빈씨가 털털하고 성격이 좋다. 내가 장난을 치면 재미있어 하고. 길게 만난 사이도 아닌데 장난을 받아줄 정도의 사이가 됐다"며 김옥빈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옥빈은 "선배님 특유의 나노개그로 찜통 현장을 즐겁게 해주신다. 부쩍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중인 엄태웅과 김옥빈.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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