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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카가와 신지(24·일본)가 첫 데뷔 시즌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카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맹활약을 펼친 뒤 지난 해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과의 주전 경쟁서 밀리며 2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도 6골 3도움이 그쳤다. 도르트문트 시절 31경기 출전 13골 11도움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도 “맨유서 20분밖에 뛰지 못하는 카가와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애제자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카가와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서 “(지난 시즌은) 힘든 시간이었다”며 “많은 골을 넣지 못했고 무릎 부상도 당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시즌은 아니었다”며 맨유의 20번째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가와는 일본 대표로 2014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해 3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카가와는 이탈리아전서 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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