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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박명수의 MBC '2012 연예대상' 수상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2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가희, 구준엽,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내가 MBC 파업 때는 일이 없었다. MBC를 위주로 방송하다보니…. 사실 그래서 대상을 받은 것도 있지만"이라며 '2012 MBC 연예대상' 수상을 언급했다.
대상 언급에 MC 김구라는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상을 받았나? 정말 휘발성이 강한 대상이다. 어느 순간 '누가 받았더라?' 싶은 상이다"라며 박명수를 자극했다.
이에 박명수는 "대상 맛도 못 본 놈이 버르장머리가 없다"며 김구라에게 호통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박명수는 "개근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20년 동안 MBC를 한 주도 쉰 적이 없다. 라디오, TV 계속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말에 MC 윤종신은 "대상 받고 6개월 만에 이렇게 상 받은 이유 설명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박명수와 김구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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