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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시아의 다코타 패닝' 서교가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의 배급사 쇼박스는 28일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인 고릴라 링링 가족이자 친구인 15세 소녀 웨이웨이 역의 서교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서교는 '미스터 고'를 자신의 첫 한국영화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스터 고'를 통해 내가 더 새롭고 더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촬영을 하는 것이라 주변 친구들도 신기해했다. 한국어 감정 표현에는 더 많은 표정 연기가 필요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배우들의 표현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교는 '미스터 고'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과 호흡에 대해 "김용화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연기를 보여줬다.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현장에서 더 몰입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과 호흡을 맞춘 가상의 캐릭터 링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성격이 굳세고 고집 있는 웨이웨이는 링링을 마치 사람처럼 대한다. 정말 가족 같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행동과 몸짓이 고릴라와 매우 비슷했다. 정말 감탄스러웠다"며 "아무도 시도해 조지 않았다. 정말 누가 상상이나 해 볼 수 있었겠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내달 17일 개봉.
['미스터 고'에 출연한 서교 메이킹 영상 캡처. 영상,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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