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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군 복무 중 무단이탈, 사복착용, 휴대폰 소지, 음주, 민간인 폭행 등 상상이상의 행보를 보여준 '연예병사'들에 대한 감사가 오는 7월 5일 종료된다.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연예병사'들은) 현재 부대 내에서 감사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5일까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 21'은 강원 춘천시에서 진행된 '6·25 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 참석한 이후 진행된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을 고발했다. 이들은 밤 늦은 시각 사복차림으로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며 음주를 즐겼고,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공분을 샀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소속 병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감사를 시작했다. '연예병사'들은 현재 감사를 받으며 자숙 중이며 공식적인 일정은 대부분 취소됐다.
문제를 일으킨 국방홍보원 병사는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가수 세븐,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와 현장에 있던 가수 비(정지훈), KCM(강창모), 김경현(더 크로스) 등이다.
병 처벌기준은 근신(15일 이내), 휴가제한(1회 5일 이내 제한), 영창(15일 이내)이며 최고징계는 강등이다.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를 폭로한 '현장 21'.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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