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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제작발표회 중 화장실을 가는 돌발행동을 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과 함께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끝나고 인터뷰가 준비되는 짧은 사이 이순재가 사라졌고 현장을 지휘하던 스태프가 긴급하게 무대에 올라왔다. 그는 진행을 맡은 전현무에게 귓속말을 한 채 황급히 무대를 빠져나갔다.
스태프의 귓속말을 들은 전현무는 "이순재 선생님이 잠시 화장실에 가셨습니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그는 "보통 제작발표회 때 배우들이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이것이 '꽃보다 할배'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이순재는 당당하게 걸어와 자리에 착석하며 다시 순조롭게 제작발표회가 이어졌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 할배 4명이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수장이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이서진이 합류했다.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의 9박 10일간의 유럽배낭여행기가 그려질 '꽃보다 할배'는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 중 화장실에 간 이순재. 사진 = 마이데일회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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