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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과의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과 함께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이날 몰래카메라로 '꽃보다 할배'에 합류하게 된 이서진에 대해 "이순재와 MBC 드라마 '이산'을 함께 한 일화를 듣고 이서진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나영석 PD에 따르면 이서진은 '이산' 촬영이 끝나는 60회까지 이순재의 옆에서 늘 이야기를 듣고 밥을 함께 먹는 등 이순재와 아버지와 아들 같은 면모를 보였다고.
나 PD는 "이 뿐만 아니라 이서진은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로 친분이 있었다. 나도 이 분을 모시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캐스팅했다. 물론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짓궂은 장난을 친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여행 후 두 사람 사이가 어색해지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나 PD는 "굉장히 어색해지고 서먹해졌다. 여행 후 급격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천천히 회복하기 위해 두 번째 여행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나영석 PD에게 삿대질을 하며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 할배 4명이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수장이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이서진이 합류했다.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의 9박 10일간의 유럽배낭여행기가 그려질 '꽃보다 할배'는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서진과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밝힌 나영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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