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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 후 첫 작품인 '꽃보다 할배'에 대해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과 함께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나영석 PD는 지난해 12월 KBS를 퇴사한 뒤 CJ E&M으로 이적했다. '꽃보다 할배'는 이적 후 그의 첫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나 PD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지금은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생님들이 대배우들인데 이 분들이 보여 드리기 싫은 일상적인 모습을 대중들에게 노출해서 혹시 작품 연기에 방해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적 후 첫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작품이든 늘 부담감이 따랐다.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 PD는 "지금은 부담감이 많이 덜한 상태다. 편집이 모두 끝났는데 프로그램이 재밌을 것 같아 부담감이 줄었다"며 '꽃보다 할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 할배 4명이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수장이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이서진이 합류했다.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의 9박 10일간의 유럽 배낭여행기가 그려질 '꽃보다 할배'는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적 후 '꽃보다 할배'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영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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