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2007년 K리그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강철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스틸러스 서포터즈들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14명의 서포터즈 대표들은 선수단이 모인 자리에서 미리 작성해 온 편지를 통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스틸러스의 축구를 보여달라, 항상 우리가 응원한다는 점을 잊지마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선홍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주문제작한 우승 기원 케?揚 자르며 선전을 기원했다.
김태수는 "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랐지만,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있기에 좋은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포항다운 축구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한껏 고무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 인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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