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 김용의의 절묘한 다이빙 캐치가 6월 셋째 주 최고의 수비로 선정됐다.
6월 2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에서 김용의의 호수비는 69.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해 6월 셋째 주의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용의는 지난 19일 마산 NC전 2회말 2사 주자 2, 3루의 위기상황에서 NC 나성범이 때린 1, 2루 사이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타구가 빠졌다면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을 올리는 상황에서 김용의는 다이빙캐치 후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2위(28.7%)는 롯데 황재균의 몸을 던진 번트 수비가 선택됐다. 황재균은 21일 SK와의 경기에서 SK 나주환의 3루측 파울지역에 뜬 희생번트를 잡아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또한 아웃카운트를 잡고 재빨리 일어나 2루 주자를 묶어놓는 제스처를 보이며 경기 집중력을 보여줬다.
SK의 박재상은 20일 삼성전에서 삼성 박한이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하며 3위(1.1%)를 기록했다. 한화의 정현석은 22일 두산 민병헌의 우익수 앞 짧은 안타를 몸을 던져 잡아내 삼성 박한이에 이어 4위(0.3%)에 올랐다.
SBS ESPN 베이스볼S 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로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하며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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