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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2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5(287타수 76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초 1사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좌완 마틴 페레즈를 맞아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잡히는 직선타가 됐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를 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 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페레즈와 풀카운트 접전까지 갔지만, 6구째에 들어온 체인지업에 헛방망이를 돌려 이닝을 마감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도 추신수는 제이슨 프레이저를 맞아 2루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서 8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텍사스에 0-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신시내티는 이날 패배로 45승 35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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