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결혼의 여신' 잡고 주말극 대결서 먼저 미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이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과의 첫 대결에서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9일 밤 첫 방송된 '스캔들'은 시청률 16.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결혼의 여신'은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스캔들'과 7.3%P 차를 보였다.

하지만 첫 방송 후 '스캔들'과 '결혼의 여신'은 모두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된 '스캔들'에서는 하명근(조재현)과 그를 친아버지로 알고 살아온 하은중(김재원)의 갈등, 그리고 1988년부터 시작된 장태하(박상민)와 하명근의 악연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또 '결혼의 여신'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송지혜(남상미)가 제주도에서 김현우(이상우)를 만난 뒤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과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포스터. 사진 = MBC-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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