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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번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 조별리그 C조 8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20-25, 22-25, 25-21, 20-25)로 패했다.
전날(29일)에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조별리그 전적 2승 6패에 그치게 됐다. 네덜란드는 6승 2패.
한국은 전광인이 16득점, 서재덕이 12득점, 신영석이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박상하가 9득점, 곽승석이 7득점씩 올리며 뒷받침했지만 네덜란드의 높이를 뚫지 못했다.
1세트를 20-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22-25로 무릎을 꿇었다. 두 세트를 모두 내준 한국은 불리한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3세트에서 초반부터 많은 점수차로 앞서 나가며 우위를 점한 한국은 25-21로 3세트를 따내며 영패를 면했다.
5세트로 끌고 가기 위해 4세트에 나섰지만 20-25로 패한 한국은 끝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한국은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각)과 8일 이틀간 포르투갈과 일전을 벌인다. 포르투갈 현지에서 벌어지는 방문 경기다.
[남자 배구대표팀. 사진 = FIVB 홈페이지]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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