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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와 티켓링크가 손을 잡았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m)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스포츠 구단들의 모든 경기를 통합하여 고객이 어느 사이트를 이용하더라도 모든 스포츠 경기를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인터파크에서만 예매 가능하던 넥센 히어로즈, NC다이노스를 비롯해 7월부터는 LG트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스, 한화 이글스 등 총 6개 구단의 프로야구 홈경기를 예매할 수 있다. 프로축구 역시 전북 현대, FC 서울, 수원 삼성, 대구 FC,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강원 FC 등 13개 K리그 구단의 홈 경기가 예매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겨울에 시즌이 시작되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도 모두 예매가 가능해진다.
매년 관중수가 급증하는 프로야구는 올해 252경기 만에 3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는 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매년 인터넷 사전 예매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야구팬들이나 축구팬들이 응원하는 구단의 홈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구단의 티켓을 보유한 각기 다른 사이트를 찾아야만 했다. 이번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의 스포츠 티켓 연동으로 스포츠팬들은 보다 손쉽게 원하는 구단의 경기를 한눈에 보고 바로 예매할 수 있게 됐다.
거의 모든 관객이 인터넷 사전 예매를 이용하는 공연과는 달리 스포츠는 현장 구매 비중도 높았으나 점차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좋은 좌석을 미리 예약하려는 관중들이 많아지면서 현재는 인터넷 사전예매량이 평일에는 50%, 주말에는 90%에 육박하고 있다.
인터파크 레저스포츠팀의 이형석 팀장은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매문화도 정착되는 분위기, 이번 연동을 통해 구단별로 각기 다른 예매처를 이용하는 불편을 줄이고 스포츠팬들이 응원하는 구단 외에도 모든 구단의 경기를 한눈에 보고 바로 예매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해졌다"며, "앞으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모든 경기를 예매할 수 있게 할 것이며 팬들이 좋아할 만한 추가 상품기획과 스포츠 예매권 등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0년 7월 티켓링크와 연동 제휴를 맺고 인터파크가 보유한 모든 공연을 티켓링크에서도 예매 가능하도록 한데 이어 올 7월부터 스포츠 티켓 예매도 연동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공연예매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모든 공연을 티켓링크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7월 14일까지 프로야구를 예매하는 예매자 100명에게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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