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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텍사스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68에서 .264(299타수 79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몇 년간 좌투수에게 극심한 약점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좌완투수를 선발로 만났다. 좌완 마이크 키컴과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범타였다. 2회말 2사 주자 2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은 우완투수와 상대했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더닝과 맞선 추신수는 또 다시 풀카운트까지 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호세 미하레스와 맞붙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바라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비록 추신수는 부진했지만 소속팀 신시내티는 2회와 3회 대거 7득점한 덕분에 6회 강우콜드게임 속 샌프란시스코에 8-1 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47승 36패.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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