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국대 출신 좌완투수 윤정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4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한국인 좌완투수 윤정현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윤정현은 2012년 롯데로부터 8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세광고를 졸업한 뒤 동국대 진학을 선택했다. 동국대를 중퇴하고 볼티모어에 입단한 그는 구단의 훈련 시설이 자리한 사라소타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는 윤정현의 부드러운 딜리버리와 수준급의 커브 구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윤정현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지난 해 대구 상원고 투수 김성민을 신분조회도 거치지 않고 영입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대한야구협회는 국내 구장에 볼티모어 스카우트 출입을 금지시키고 김성민에게는 무기한 선수 자격정지를 처분하기도 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