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최용수 감독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SNS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5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SNS 사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최강희 감독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축구선수는 축구장 안에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일이 터진 후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다. 선수들은 공인으로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혈기가 넘치는 선수들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이 계기를 통해 잘못한 것이 있으면 남자답게 인정을 해야 한다.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용이는 한국축구의 소중한 자신이다. 안 좋은 상황으로 가는 것에 대해선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서울 선수들의 SNS 사용에 대해선 "내부 규칙에 SNS를 통해 팀내 안좋은 분위기를 전하는 것에 있어선 철저하게 벌금을 내린다"며 "SNS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한 개인이 조직안에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본인들이 잘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자신은 SNS를 사용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안해주면 서운해 할 것 같고 하는 방법도 모른다.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감당이 되지 않는다"며 "올바르게 재미있게 하면 나름 괜찮다. 소통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가져가야 한다. 축구인으로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은 안타깝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가 새로운 계기로 더 좋은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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