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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최원영이 군 시절 지뢰폭발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 이하 ‘화신’)에는 배우 안문숙, 임수향, 최원영, 가수 서인영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원영은 “제대를 불과 100여일 남기고 조교 후임을 대신해 훈련에 나가 수류탄 및 지뢰 교육을 했는데 손에서 시범용 지뢰가 터져 손에 불이 붙었다”고 아찔한 사고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미술 전공에 왼손잡이라 왼손이 다쳐서 좌절했었다. 한 손을 잃었다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전문적인 치료도 못 받고 직접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새살을 빨리 돋게 하기 위해 마취도 없이 칼로 살 껍질을 긁어내고 연고를 발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원영은 또 “2~3주가 지나니 새살이 돋았다. 그런데 손은 여전히 안 움직여졌다. 그래서 입애 재갈을 물고 악력기로 재활 훈련을 했는데 3일째 되는 날 성공했다. 하지만 새살이 다 터져버렸고, 엄지손가락에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며 이후 피나는 재활훈련 끝에 왼손의 거의 완치됐다고 밝혔다.
[배우 최원영. 사진 =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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