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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미녀가수 카일리 미노그(45)가 과거의 기내 섹스 행각을 놓고 곤경에 처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카일리 미노그가 과거 같은 호주 출신의 가수 마이클 허친스와의 비행기내 섹스 행각을 담은 다큐멘터리 'Never Tear Us Apart : The Untold Story of INXS'의 방영 때문에 제작사와 신경전을 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일리 미노그가 호주 유명그룹 INXS(인엑시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故 마이클 허친스와 벌인 호주 콴타스항공 여객기내 일등석 섹스 행각은 1990년대의 유명 연예스토리였다. 두 스타가 기내 섹스를 벌임으로써 당시 '마일 하이 클럽(Mile High Club ; 비행기내 섹스를 한 사람을 회원자격으로 하는 클럽)'에 가입했다는 비아냥의 가십도 나왔다.
카일리 미노그는 이같은 사실을 한번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당시 마이클 허친스는 깨끗한 스타들을 타락시키는게 자신의 취미라고 공언해 이를 간접 시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호주 총리였던 밥 호크가 두 스타가 섹스를 벌인 일등석내에 같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밥 호크는 둘의 섹스장면을 보지는 않았다고 부인했었다.
그러나 약 20년전의 두사람의 기내 섹스 행각은 호주의 전설적 밴드인 INXS를 주인공으로 한 TV 다큐멘터리로 제탄생할 예정이다. 카일리 미노그 역은 금발의 미녀배우 사만다 제이드가 캐스팅됐다.
이에 카일리 미노그의 매미저 측은 현재 제작진에 당시 그 장면이 과장됐다고 주장하며 수위조절을 요청키 위해 접촉중이다. 제작진은 "카일리측이 대본과 그녀가 장면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카일리측이 작품의 변화를 요구할만한 법적인 위치에 있지 않지만, 일단 주장을 정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의 열정씬이 노골적이기보다는 외설적 암시수준으로 고쳐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허친스는 1980~1990년대 호주의 유명밴드인 인엑시스의 리더로 1997년 목매 숨진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일탈된 행동을 주로 해 '호주의 짐 모리슨'으로도 불린 그는 당시 목맨 사실이 자살이 아닌 그가 자위행위하다 발생한 사고였다는 루머도 나돌았다.
[카일리 미노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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