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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데이비드 베컴(38), 라이언 긱스(39)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베컴, 긱스를 비롯해 게리 네빌(38), 필립 네빌(36), 폴 스콜스(38), 니키 버트(38)가 지난 9일 맨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첫 번째 ‘퍼기의 아이들’로 불린 전설이다. 1992년 영국축구협회(FA) 유스컵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1군으로 승격해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제패와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궜다.
모두가 맨유에서 처음부터 축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네빌 형제, 스콜스, 버트는 맨유 유소년팀에서부터 축구를 했지만 긱스와 베컴은 퍼거슨의 부름을 받고 도중에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들 중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긱스가 유일하다. 그는 최근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으로부터 선수겸 코치로 임명됐다. 필 네빌도 맨유 코치로 부임했다. 반면 베컴과 스콜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했다.
[다시 뭉친 퍼기의 아이들. 사진 = 영국 텔레그래프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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