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거대 로봇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0일 오후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은 46.5%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3일 개봉 후 일일 흥행 1위를 놓치지 않은 '감시자들'이 27.3%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예매율 1위를 기록한 '퍼시픽 림'의 등장으로 극장가가 양분될 전망이다. '퍼시픽 림'과 '감시자들'이 매력이 극과 극이기 때문.
'퍼시픽 림'은 2025년 태평양 한 가운데 나타난 외계 몬스터 카이주와 거대로봇 예거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트랜스포머 보다 10배 이상 큰 거대 사이즈 로봇이 등장해 스펙터클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시자들'은 '도보 추격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작품이다. 범죄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을 쫓는 감시반(설경구, 한효주, 준호 등)이 감시를 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지만 긴장감은 여느 액션 활극 못지않다.
'퍼시픽 림'의 등장으로 극장가는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감시자들'과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는 '퍼시픽 림'이 각기 여성 관객과 남성 관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1일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이 출연한 '미스터 고'가 가족 관객을 끌어들이며 영화판의 파이를 키울 전망이다.
[영화 '퍼시픽 림'과 '감시자들' 포스터. 사진 = NEW,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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