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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 선수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
한국배구연맹(KOVO)이 20일부터 28일까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를 기념하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13일 오전 10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산시 어머니 배구대회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체육관을 찾아 1일 명예감독으로 나선다.
대한항공 최부식, 삼성화재 고희진, LIG손해보험 하현용, 우리카드 최홍석, 현대캐피탈 권영민, KEPCO 방신봉, GS칼텍스 정대영, KGC인삼공사 임명옥, 현대건설 김수지, 흥국생명 주예나, 한국도로공사 황민경, IBK기업은행 김희진 등 총 12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안산시 동 대표로 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어머니팀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기 전 함께 몸풀기를 시작으로 지도 및 감독역할을 하며 힘을 실어주고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어머니들은 컵대회 기간 중 해당 프로팀의 경기가 있을 때 서포터즈로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으로 이날 맺은 인연을 끈끈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시작된 어머니 배구대회는 2003년을 시작으로 안산시 25개 동 대표팀과 다문화 팀 등 총 26개팀이 있으며 매주 평균 2회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희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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