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결승포' NC, 롯데에 짜릿 1점차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롯데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홈런 한방에 갈린 승부였다. 7-7 동점에서 7회말 이호준의 결승 솔로포가 터졌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보였다. 롯데가 1회초 장성호의 우월 투런포 등 3점을 폭발하자 NC는 1회말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 등 2점을 쫓아갔다.

NC는 롯데가 실책으로 흔들리는 사이 5회말 박정준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이현곤이 중전 적시타를 보태 4점을 뽑았다. 7-4로 역전한 것.

그러자 롯데는 7회초 박종윤이 우월 3점포를 작렬해 7-7 동점을 이뤘다. 경남 더비다운 명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NC엔 4번타자 이호준이 있었다. 7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긴 이호준은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시즌 10호 홈런.

NC는 경기 끝까지 마무리한 임창민이 2⅔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1점차 승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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