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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막내 가상 부부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풋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태민과 손나은은 지난 4월부터 새롭게 투입된 가상 부부로 실제 연인 관계인 가수 조정치, 정인 커플과 보컬그룹 2AM의 정진운, 배우 고준희 가상 부부에 이어 막내 멤버들이다. 각각 1983년생, 1984년생인 태민과 손나은은 첫 방송부터 서로에게 수줍어하는, 나이만큼이나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최근에는 조금씩 서로의 속마음도 내비치며 시청자들도 덩달아 설레게 하고 있다.
손나은이 성년의 날 선물로 태민에게 향수와 장미를 선물한 뒤 한 가지가 더 있다고 하자 태민은 'KISS'라고 적었고, 손나은이 틀렸다고 하자 태민은 '키스'라고 한글로 고쳐 썼는데, 이번에도 틀렸다고 하자 태민은 'POPO'라고 써 손나은은 물론 시청자까지 폭소하게 했다. 손나은이 "받고 싶은 게 이거야?"라고 하자 태민은 부끄러워하며 귀여운 웃음을 짓기도 했다.
태민은 이런 귀여운 매력 외에도 남자다운 매력도 한껏 발산했다. 손나은과 함께 커플 번지점프를 뛰며 손나은의 손을 꽉 잡고 "나은아 지켜줄게!"라고 외치던 모습이나 손나은에게 선물한 사진 뒤에 자신의 실제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모습 등은 남자다운 태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밖에도 태민이 여자와 영화를 봤다고 하자 표정이 변하며 "누구야?"라고 꼬치꼬치 캐묻는 손나은의 질투 섞인 모습, "나 좋아?"라고 태민이 묻자 "오빠가 좋아"라고 하는 손나은, 여기에 "나도 좋아"라고 대답한 태민의 대화는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가장 큰 재미이기도 하다.
시청자들도 두 사람에 대해 "태민, 손나은 두 분 정말 예뻐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태민, 손나은 정말 재미있었네요.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광대승천'이라니. 덩달아 '광대승천' 했어요", "태민, 손나은 커플 정말 순수한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위),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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