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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최근 추신수는 11경기 연속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는 달랐다.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과 맞선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 2볼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안타를 때렸다. 덕분에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오는 연속안타 행진을 '12'로 늘렸다.
이후 조이 보토의 2루타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시즌 64득점째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까지 터뜨렸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6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첫 홈런포. 5경기 연속 멀티히트 완성과 동시에 시즌 1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 속 5회말 현재 5-2로 앞서 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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