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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성적 47승 47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승률 5할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애리조나와는 2.5경기차다. 서부지구 2위.
지난 2경기에서 다저스는 빈공에 시달렸다. 13일에는 0-3으로 영봉패했으며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1-0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득점력은 기대 이하였다. 2경기 연속 4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상대 선발 율리스 샤신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리키 놀라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우측 2루타를 내준 뒤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들어 추가 실점했다. 1아웃 이후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커다이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6호 투런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1사 이후 대타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엉덩이 통증으로 전날 결장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푸이그는 대타로 나선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스킵 슈마커의 좌전 안타로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닉 푼토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6회에도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와 푸이그가 범타로 물러났다. 결국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 소속으로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을 치른 놀라스코는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입단 이후 첫 패를 안았다. 타선은 지난 2경기보다는 많았지만 6개 안타에 그치며 1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스킵 슈마커와 스캇 반슬라이크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콜로라도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친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접어든다.
[푸이그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리는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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